(VOD)20만장 카드로 만든 베네시안 호텔?

  • 등록 2010-03-12 오전 8:02:57

    수정 2010-03-12 오전 9:00:14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나 나올 법한 카드로 만든 집이 마카오에서 등장했습니다. 사용된 카드만 해도 무려 20만장, 무게는 270kg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정확히 카드를 쌓아올리기만 해서 만들었다는 겁니다. 무려 44일 밤을 꼬박 새워 만들어진 세상에서 가장 큰 카드집, 지금 확인해보시죠.

       

한 남성이 카드를 한 장 한 장 조심스럽게 끼워 넣고 있습니다.

마카오의 한 카지노에 등장한 `세상에서 가장 큰 카드집`입니다.

카드만을 이용해 널찍한 건물과 뾰족한 첨탑까지, 마카오의 명물 `베네시안 호텔`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가로 10m, 세로 3m의 크기에 들어간 카드만 무려 21만8792장, 무게는 272kg에 달합니다.

카드로 만든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몹니다.

이 카드집은 사용된 카드의 양 뿐 아니라 크기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큰 카드 집을 만들면서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엄청난 집을 지은 사람은 하버드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올해 34살의 브라이언 버그씨.

카드집이 무너져 내릴 때마다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끈기와 오기로 마지막까지 버텨냈습니다.

(인터뷰)브라이언 버그/`카드집` 건축가
다른 사람들도 뭐가 됐든지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집에서 직접 시도해봤으면 좋겠어요. 우리 주변에 정말 궁금하거나 별난 것이 무척 많잖아요. 저는 가끔 가장 간단한 아이디어가 가장 강력하고 실행 가능한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버그씨가 한 장씩 세밀하게 카드를 끼워 넣을 때는, 버그씨도, 보는 사람도 숨소리마저 죽이고 조마조마하게 지켜봤습니다.

완성품을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그르젬 세리포글루/터키 관광객
오늘 이 카드 집을 보기 전에, 버그씨를 본 적이 있어요. 어제도 집을 짓고 있었는데 열정적으로 보였어요. 정말 힘든 작업이고, 인내심도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말 실제로 보면 놀랄 정도에요. 정말 재밌습니다.

무려 44일을 꼬박 새워 만들어진 이 카드집은 곧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이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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