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한국인, 올해 일상 속 여행을 찾아 떠난다

익스피디아 2050남녀 500명 대상으로 조사해
소도시에서 즐기는 일상여행 선호해
연간 여행 계획 3회 이상, 경비는 합리적으로
  • 등록 2018-01-21 오전 6:00:00

    수정 2018-01-21 오전 6:00:00

일출봉에서 바라본 제주(사진=익스피디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여행트렌드는 유명 관광지나 도심 속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것보다 동네 산책이나 카페 투어 등 소소한 일상 속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050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유명 관광지나 도심 속 랜드마크(42.8%)를 방문하는 것보다 동네 산책이나 카페 투어 등 소소한 일상 속 여행(52.2%)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8년 트렌드 코리아‘에서 키워드로 제시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과 일치하는 결과다. 소확행을 추구하는 움직임은 최근 여행트렌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 곳에서 머무르며 현지 분위기를 가득 느끼는 모노 데스티네이션을 여행과 복잡한 도심을 피해 아늑한 소도시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소확행 여행을 즐기는 이들 중에는 30대가 특히 많았다.

한국인들은 새해부터 여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응답자의 약 10명 중 6명(58.8%)이 올해 첫 여행을 1분기 내에 떠날 것이라 답했다.

첫 여행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50 모두 1월(27.4%)을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다. 4050은 2월에, 2030은 3월에 더 많이 떠날 예정이며, 20대 응답자 중에는 방학 시즌인 7월(10.3%)에 첫 여행을 나서는 이들도 많았다.

또한, 응답자들은 올해 평균 3.3회의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3.5회)이 남성(3.2회)보다 다소 적극적이었다. 연간 여행 경비는 총 100~200만원(24%)으로 생각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100만원 미만(20%)으로 대부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여행을 즐기려는 경향을 보였다.

첫 여행으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단연 제주(28.8%)였다. 다음으로 강원권(22.4%)의 인기가 높았다. 전라권(10%)은 3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여행지 선호에 차이를 보였다. 제주와 강원권은 40대, 전라와 경상권은 50대, 서울은 30대, 부산은 20대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해외 여행지로는 동남아(32.2%), 동북아(30.4%), 태평양(11.2%) 그리고 서유럽(5.6%) 순으로 인기 있었다. 동남아는 남성 응답자, 서유럽은 여성 응답자가 더 선호했다. 동북아와 태평양은 남녀 선호도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동남아 50대, 동북아 40대, 태평양 30대, 서유럽은 20대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가오는 설 연휴는 여행계획이 없는 이들(61.6%)이 대부분이었다. 작년 추석 황금연휴 때와 달리 휴일 수가 적은 탓으로 분석된다. 연령이 낮을수록 여행계획이 많았고, 높을수록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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