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 유노윤호·홍진영·김병현과 열정 폭발 광주투어…재미·맛·의미 다 잡았다 [종합]

  • 등록 2020-08-03 오전 8:21:52

    수정 2020-08-03 오전 8:21:5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홍진영과 김병현, 유노윤호가 재미와 의미 다 잡는 광주투어의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tvN ‘서울촌놈’)
2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서울촌놈’ 4화에서는 ‘광주 촌놈’ 유노윤호, 홍진영, 김병현 선수와 ‘서울 촌놈’ 차태현, 이승기의 전라도 광주 여행기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홍진영, 유노윤호가 추천한 오리탕을 먹은 후 통닭집으로 향했다. 차태현과 이승기는 또 무언가를 먹는단 사실에 경악했지만 홍진영은 여유롭게 “배불러도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실제 홍진영 말처럼 차태현, 이승기는 손을 멈출 수 없다며 계속 통닭을 먹었고, 홍진영에게 “사과하겠다”라고 밝혔다.

통닭집에선 김병현의 딱밤을 놓고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유노윤호는 “그냥 부르려고 했는데 (제대로 해야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먼저 홍진영과 이승기의 대결. 홍진영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이승기는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로 맞붙은 끝에 홍진영이 승리했다. 다음 대결은 차태현과 유노윤호의 대결. 차태현이 부활 ‘Lonely Night’으로 91점을 받자 유노윤호는 작심한 듯 한 노래를 선곡했다. 바로 동방신기의 ‘주문’이었다. 그러나 본인의 노래를 선곡하면서까지 불태운 유노윤호의 열창은 아쉽게 85점을 기록, 차태현에게 패해 폭소를 자아냈다.

긴 시간을 함께 보낸 이들은 어느덧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유노윤호는 “이제 시작이니까”라는 명언을 남기며 열정을 불태워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를 되짚어 보자”라며 셀프 브리핑에 나서 모두의 꿀잠을 유발했다.

그때 홍진영은 “윤호 누구랑 방 쓰지?”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나는 아니야”라며 빠르게 발을 뺐다. 결국 유노윤호와 방을 함께 쓰는 인물로 이승기가 낙점됐고 이승기는 “형 다 좋은데, 좋았던 이야기는 여기서 다 하고 가자”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꿀잠 후 멤버들은 광주 여행 2일차를 시작했다. 김병현의 맛집은 유노윤호도 아는 로컬 맛집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유노윤호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1박 2일은 아쉬운 것 같다. 아쉬우면 하루 더 잡자”고 말했고, 차태현은 “이쯤 되면 ‘서울촌놈’은 질려서 여기 못 오게 하는 게 목표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병현은 남도 12첩 반상 로컬 맛집으로 멤버들을 인도했다. 그냥 음식을 줄 리 없었다. 지난밤 노래방으로 목을 쓴 멤버들은 아침 노래자랑 제안에 탄식을 내뱉었다. 탄식도 잠깐 게임에 폭풍 몰입했고, 서울촌놈 팀은 대구탕을, 광주 로컬팀은 제육볶음을 사수했다. 홍진영은 어리굴젓 맛에 푹 빠졌고, 대구탕을 먹은 이승기는 “원래 생선찌개 잘 안 먹는데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다음 스케줄은 1980년 광주의 역사가 담긴 천일 빌딩이었다. 이와 함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줄 인물로 대한 미국인 인요한이 등장했다. 인요한은 시민군 대표의 말을 세시간 동안 통역하며 국제 기자회견을 열었던 당시 일화를 전했다. 광장 곳곳을 돌아본 멤버들은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며 감개무량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광주 젊음을 상징하는 충장로를 방문했다. 유노윤호는 “‘우리 어디서 모여’라고 하면 모이던 우체국이다”며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충장로에서 홍진영은 광주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으로 멤버들을 인도했다. 유노윤호는 빵집에 들어서자마자 공룡알을 찾았다. 홍진영과 유노윤호는 어린 시절 가장 많이 먹었던 빵이라며 들뜬 얼굴을 보였다.

인요한은 행사에서 가수가 늦게 온다는 소식에 화가 나 얼굴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고. 그 가수는 홍진영이었다고 전해 홍진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인요한은 “홍진영 씨가 와서 ‘사랑의 배터리’로 무대를 찢어놓더라. 그때를 기점으로 팬이 됐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고, 홍진영은 당시 스케줄만 5개였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김병현 선수, 유노윤호, 홍진영이 입을 모아 꼽은 충장로 맛집 돈가스 식당을 찾았다. 오랜만에 식당을 찾은 홍진영은 “예전에는 정말 경양식 집처럼 생겼었다”며 추억에 젖었다. 추억을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과거 그 메뉴를 그대로 멤버들에게 줬다. 유노윤호는 돈가스 전 나오는 수프가 이 집의 명물이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수프 무한리필을 받기 위해 애교 작전을 펼쳤던 학창 시절을 털어놨다.

유노윤호는 “가족끼리도 많이 왔지만 여자끼리, 남자끼리도 많이 왔었다”며 돈가스 식당이 미팅의 메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나는 여기서 진영이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저 학창 시절에 나쁘지 않았어요. 시내 나오면 남자 후배들이 졸졸 따라왔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코스는 유노윤호 명소 무등산이었다. 무등산 등산 소식에 멤버들은 질색했고 유노윤호는 해맑게 “중봉까지 올라가면 2시간 좀 안 걸린다”고 말했다. 고군분투 끝에 이승기와 홍진영은 무등산 등산 탈출에 성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차태현, 김병현 선수가 유노윤호와 무등산 투어를 떠났다. 김병현은 제2의 인생을 잘 보내게 해달라며 소원을 빌었다. 유노윤호는 “제일 중요한 건 전 다음에 또 전라도 편에서”라며 열정 만수르 면모를 뽐냈고, 차태현이 이를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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