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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 원인 성추행? "한 아주머니가 갑자기.."

  • 등록 2020-11-09 오전 8:21:33

    수정 2020-11-09 오전 8:21:33

정형돈. 사진=tvN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최근 불안장애가 심화돼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과거에 언급한 성추행 사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SNS 등에는 ‘정형돈의 공황장애가 시작된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정형돈이 2018년 tvN 예능프로그램 ‘비밀의 정원’에서 야외 촬영 도중 당한 성추행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다. 당시 방송에서 정형돈은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운을 뗐다.

당시 정형돈은 “나는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새로운 사람은 무섭다”며 “솔직히 말하면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잘 못한다. 나에게는 명확한 한가지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한 방송에서 야외 촬영 중 어떤 아주머니가 달려오더니 내 중요부위를 잡고는 막 웃으면서 그냥 갔다”라고 성추행을 당했던 사건을 고백했다. 그는 이어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고 이후 돌발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통해 불안장애 증세가 악화해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방송에 대한 정형돈 의지가 강했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NC는 “정형돈은 휴식기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에도 불안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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