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임라라♥손민수 부부싸움에 공감…"오늘도 싸워"

  • 등록 2023-11-29 오전 8:44:14

    수정 2023-11-29 오전 8:44:14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은영 박사가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임라라, 손민수는 이상형에 대해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야기를 듣던 정형돈은 오은영에게 “이상형이랑 결혼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오은영은 “아니다. 이상형은 이상이지 않나”라며 “제 이상형은 해리슨 포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라라는 고민에 대해 “안 싸우면 이럴 일이 없는데 많이 싸우니까 안 싸우는 방법이 점점 늘어난다”며 “이름은 엔조이 커플인데 잘 못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저는 민수랑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결혼하면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좋은 일이 천 가지면 나쁜 일도 천 가지라고 이야기한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손민수는 싸우는 이유에 대해 “진짜 많다”고 전했다. 성격부터 여행 스타일까지 아예 다르다는 두 사람. 임라라는 “신혼여행 가서도 엄청 싸웠다. 민수가 숙소를 알아봤다. 호텔 관계자가 허니문 왔냐고 하면서 ‘예약한 방 뷰가 이게 맞아?’ 하더라. 하와이까지 가서 오션 뷰가 아니라 시티 뷰를 고른 거다. 저는 거기서 너무 섭섭했다. 오션 뷰를 추가하면 50만 원을 내라고 했는데 미리 예약했으면 10~20만 원만 보태면 됐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 임라라는 “코로나19 걸렸을 때도 심하게 싸웠다. 민수가 먼저 걸렸는데 걱정돼서 계속 연락했다. 얼마 뒤에 제가 코로나19에 걸렸는데 민수가 연락을 안 하더라. 서러워서 ‘넌 날 사랑하지 않아’ 하면서 전화로 싸우고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오늘 아침에도 싸웠다. 티격태격했다. 아침에 기상을 할 때 왜 자꾸 일어나면서 발톱으로 내 발등을 긁는지 모르겠다. 아프다고 하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이불을 덮어준다. 난 갱년기라 더워 죽겠는데 그러더라”라며 부부에게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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