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안해"...'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도 시청자도 화났다

  • 등록 2018-11-22 오전 7:23:12

    수정 2018-11-22 오전 7:23:12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의 태도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에게 내준 닭볶음탕 관련 숙제를 확인했다. 아들은 “하루에 다섯마리 정도 연습했다”며 자신했지만 레시피도 외우지 못하고, 어설픈 조리 모습을 드러내는 등 실망을 안겼다. 백종원은 “방송사 제작진을 속일 수는 있어도 난 못 속인다. 이건 날 X무시한 것이다”라며 “내가 우습게 보이나. 세상을 우습게 아네”라며 크게 화를 냈다.

홍탁집 아들의 인내심도 바닥이 났다. 연이은 꾸중을 들은 그는 “어머니만 아니면 중단하고 가자고 할 건데 어머니 때문에 한번 더 기회줄게. 할것이냐”라는 백종원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후 아들은 결국 “안해! 안해!” 하고 앞치마를 벗어던지고 식당을 나갔다. 이후 홍탁집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돌아왔고, 스스로 벗었던 앞치마와 마이크를 착용했다. 어머니는 말없이 닭을 사 왔고, 아들은 연습을 시작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일주일이 흐른 뒤 백종원이 홍탁집 재검증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다시 실망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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