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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 기준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교익 하차’를 취지로 하는 게시물이 100건 가까이 게재됐다. 9월 말을 기점으로 시작된 하차 요구 게시물은 이날에만 20건이 넘는다.
이처럼 일부 시청자의 분노가 폭발한 계기는 황교익이 1일 SNS에 남긴 글. 황교익은 “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 나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다”며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에 ‘수요미식회’ 측은 침묵하고 있다. 지난 9월 19일 방송한 187회를 마지막으로 약 한 달 동안 휴방에 돌입했다. 대신 황교익은 2일 SNS에 “‘수요미식회’에서 내가 한 발언들은 근거가 다 있다”며 “전문가를 통하여 검증하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