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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3% 오르고 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상승하고 있다.
이는 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음에도 투자자들은 동요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경제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549명까지 불어났다. 하루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슬라프 마테이카 JP모건 주식전략 책임자는 “새로운 변이는 이전 변이들보다 더 가벼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항공주, 크루즈주, 금융주, 에너지주 등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그만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3월 인상 가능성을 60% 이사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