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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SAG 남녀주연상 후보…"함께 성취 소중해" [종합]

'오징어 게임' 4개 후보 지명…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정호연 "제니퍼 애니스톤 등과 함께 사진 걸려 행복"
  • 등록 2022-01-13 오전 8:38:23

    수정 2022-01-13 오전 8:38:23

(사진=SAG 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 4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특히 주연인 이정재와 정호연이 남우주연상 및 여우주연상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윤여정이 이룬 수상의 쾌거를 이들이 또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AG는 측은 12일(현지시간) 제28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또 다른 현지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 및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이정재가 SAG에서도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극 중 탈북민 새벽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은 정호연도 여우주연상 후보로 호명되는 겹경사를 이뤘다. 국내 작품이나 배우가 영화로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비영어권 드라마로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정호연은 이에 13일 새벽 자신의 SNS로 후보 지명의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SAG 관계자분들 감사드린다. 특히 ‘오징어 게임’을 함께 만든 우리 팀을 더욱 가치있게 해준 ‘최고의 앙상블’ 후보에 지명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를 통해 처음 연기를 하면서 함께 무언가를 창조하고 앙상블을 이루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가치란 생각이 들었다”며 “혼자보다 함께의 성취가 훨씬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고도 강조했다.

자신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재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엘리자베스 모스, 사라 스누크와 함께 내 사진이 걸려 있어 행복하다”며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엔 한국어로 “진짜 너무 멋진 경험하게 해준 우리 황동혁 감독님, 김지연 대표님을 비롯한 오징어 게임 팀, 넷플릭스 코리아 사랑하고 너무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정재는 이 부문에서 HBO/HBO맥스의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키에란 컬킨, 애플TV+ ‘더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경쟁한다. 정호연은 ’더 모닝쇼‘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 사라 스누크와 수상을 겨룬다.

’오징어 게임‘은 이 외에도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과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까지 총 4개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내 작품 및 배우가 SAG에서 상을 받은 것은 2년 전인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작품상을 수상한 게 처음이다. 이후 지난해 ‘미나리’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안은 바 있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기생충‘ 출연진과 윤여정의 바톤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AG 시상식은 미국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1995년 시작됐다. 미국배우조합은 아카데미상 수상의 향방을 가르는 미국의 4대 조합 중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가진 영화 단체라 영향력이 크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27일 미국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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