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개코 직격탄 "썩어빠진 가식의 껍데기"..2차 디스전?

25일 오전 4시께 '개코 2차 디스곡' '트루 스토리' 발표
"내가 여기서 거짓말한 게 있으면 말해봐" 주장
  • 등록 2013-08-25 오전 9:03:13

    수정 2013-08-25 오전 9:56:48

‘맞디스’ 전을 벌이고 있는 개코(왼쪽부터)와 이센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슈프림팀 출신 가수 이센스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전 소속사 아메바컬처를 또 다시 ‘디스’했다.

이센스는 25일 새벽 4시쯤 인터넷으로 힙합 ‘트루 스토리’를 공개했다. ‘트루 스토리’는 노래 제목처럼 자신이 ‘유 캔트 콘트롤 미’라는 노래로 다이나믹 듀오와 아메바컬처를 비판하자 개코가 ‘아이 캔 컨트롤 유’라는 반박한 재반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센스는 ““내가 봤던 건 가식뿐” “어째 끝까지 대인배 흉내야 니네” “ 니 속 훤히 다보여 내 똥 냄새는 어떻게 참았어 개코면서” “2년 뒤 내게 내민 노예 계약서, 2억 주고 조용히 나가면 8억을 까주겠다고?” “매니져 방송 못하겠단 말 피디한테 하기 무서워서 내 아버지 제사를 주말로 바꿔보자 물었어” “나보고 철없다 하기전에 살펴 너희 뒷구멍” “누나 치마폭 두려운 겁쟁이” 등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힙합 가수 ‘디스 전’(랩으로 상대방을 디스하는 행위)은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가 ‘콘트롤’이라는 노래로 미국 힙합 신을 공격해 미국 음악계가 발칵 뒤집힌 게 국내 힙합계로 이어지면서 벌어졌다. 힙합 가수 스윙스가 지난 21일 ‘킹 스윙스’라는 노래로 한국의 2대 힙합 크루를 공격하자 또 다른 힙합 가수 어글리덕과 테이크원이 이를 맞받았다. 그러던 도중 뜻하지 않게 이센스가 23일 오전 다이나믹 듀오와 소속사인 아메바컬처를 비난하는 곡을 발표하자 스윙스가 ‘황정민’이라는 노래로 일명 쌈디, 사이먼디를 비판했다. 이센스 vs 다듀, 스윙스 vs 사이먼디의 대결로 이어지자 다듀의 멤버 개코에 이어 사이먼디가 연이어 ‘맞디스’를 발표했다.

다음은 이센스의 ‘트루 스토리’ 가사 전문.

넌 절대로 날 가두지 못해. 너넨 다 사기꾼.

니가 빡치기 전까지 내가 봤던 건 가식뿐.

이제 니 본심이 나왔네.

약쟁이 새끼 맥여줬더니 욕을 해. 감히 여기 왕한테?

진작 하지 그랬어 그런 말.

잃을 것 없는 니 놈 새끼 거둬줄테니 회사 말 좀만

들어달라고 하지 왜. 미꾸라지 아님 뱀?

시발 어째 끝까지 대인배 흉내야 니네

못된 형이 해줬던 마지막 홍보.

뭐 받을 거 다 받고 쫓겨나더니 지 욕보이는

멍청한 놈 만드네. 니 속 훤히 다 보여

내 똥 냄새는 어떻게 참았어 개코면서.

까놓자. 기자가 대신 해도 됐을

니 rhyme 에 대답을 모두가 원해 이게 메인 이벤트.

나 좆 됐을 때. 내가 그랬지. 기필코

내가 몇배로 갚아주겠다고. 떼 쓴 적 없었네.

2년 뒤,내게 내민 노예계약서.

진짜 손해가 얼마냐 물었더니 그거 알고

싶음 회사한테 소송을 걸라고? 2억 주고

조용히 나가면 8억을 까주겠다고?

웃기는 소리말어. 구라친 거 알아냈지.

날 바보 취급하며 맘 써주듯 얘기했지.

난 분명히 말했어. 절대로 책임회피

하지 않는다고. 이 얘기에 어디가 배신?

fuck you go the hell. 거긴 휴식마저

벌벌벌 너희 덜 떨어진 매니져 방송 못하겠단

말 피디한테 하기 무서워서

내 아버지 제사를 주말로 바꿔보자 물었어.

fuck you go the hell. 너네는 그런 인간.

다 알아놓고 물어보면 “나는 몰랐다 미안.”

좆까는 소리 마. 썩어빠진 가식의 껍데기.

그게 아니면 누나 치마폭 두려운 겁쟁이.

내가 아는 한, 왕은 그딴 행동하지 않아.

그런 건 예전 싸우스 팤 속에 나오는 사담

후세인 처럼 비열한 이들이 일으키는 사악한 어둠의 길.

말해봐. 누가 비열한지.

yeah 넌 역시 뿌리끝까지 아메바 컬쳐.

부끄러움 안다면 롤모델 얘기는 집어쳐.

10년 후에도 내 대표곡은 독? 그래서 뭐?

니가 뭘 해줬어? 나 괴롭혀준 거?

그걸로 번 돈도 니네가 먹고 버렸잖아.

땜빵하는 동안 내가 번게 너희 보다 많아?

그래서 그 짓거리 내가 좋아한 것 같냐

내가 어떤 맘인지 누구보다 잘알잖아.

그 짓하고 3억 벌고 이제 10억을 빚져.

니네 엄마 니네 누나 버는 돈 다 뺏기면서

살기 싫으면 닥치고 말 들으라던 니 년.

내 가족 입에 또 담으면 그 땐 진짜 뒤져.

한방엔 안되도

10년 음악하게 해주겠단 멋진 태도.

언행일치 안되는 둘.

문화를 위한다 말하지만 싹 다 양아치들뿐.

10억은 너와 니 친구가 좋아하는 숫자.

음악가 돈 몰래먹은 그 매니저, 니 누나

그리고 그 밑에 똘마니. 좆나 친한 친구들.

나보고 철없다 하기전에 살펴 너희 뒷구멍.

그래놓고 염세와 관심병 환자, 투정.

그 딴 단어 나열하며 내 정체성을 규정?

니 여우눈깔 동공. 탁해졌어. 인정해.

넌 래퍼 아니라 지저분한 엔터테인먼트 대표해.

용기낸 사람이 누군지

숨어있으며 치사한 짓 했던게 누군지.

내 은퇴. 걱정마 열정은 불 같으니까.

내가 여기서 거짓말 한 거 있으면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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