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극본 윤영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12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기업 LY를 장악하고 한소라(유선 분)를 다각도로 압박하며 생지옥을 선사한 가운데, 소라가 라엘과 장문희(이일화 분)의 정체를 알아채고 반격을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강윤겸(박병은 분)은 언약식 도중 쓰러진 라엘을 보며, 그녀가 감추고 있는 두려움과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갔다. 하지만 라엘은 갑작스레 상황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라며 둘러댈 뿐이었고, 윤겸은 의문을 감출 수 없었다.
한편 소라는 라엘을 향해 총공세를 퍼부었다. 소라는 윤겸의 불륜 상대가 라엘임을 언론에 알리고, 비서 문도완(차지혁 분)에게 그녀를 죽여도 상관없으니 끌고 오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하지만 도완은 라엘을 납치하려던 순간 그녀를 막아선 대통령 비서실장 서은평(이상엽 분)으로 인해 실패하고 심지어 서은평을 상해 입히고 말았다. 이에 소라는 혹여 배후가 자신임이 들통날까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 라엘의 복수 행보에 위기가 닥쳤다. 라엘은 아무도 없는 사이 윤겸의 비밀 금고에 있던 친부의 회사 제딕스를 기업 LY에게 넘긴 계약서 원본을 확인했지만, 윤겸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이에 윤겸은 라엘을 향한 의심의 촉을 곤두세우며 “내 찝찝함에 대한 답을 내가 찾게 만들지 마”라고 차가움을 드러내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처럼 ‘이브’는 회를 거듭할수록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쫄깃한 전개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라엘-윤겸의 관계 변화 생기려나. 다음 주 전개가 기대된다”, “유선 연기 장난 아니네. 웃는 연기에 소름 돋았다”, “한소라-한판로-김정철이 어떻게 무너질지, 끝이 너무 궁금하다”, “소라가 라엘 복수 계획 다 알게 된 걸까? 보는 내내 내가 다 심장 떨렸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