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고채 3년 수익률 8.01~8.14% 전망-채권폴

  • 등록 2000-10-02 오전 8:31:59

    수정 2000-10-02 오전 8:31:59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7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8.01~8.1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8.07~8.15%, edaily 채권폴 8.13~8.31% 전망)
     lower  upper
avr  8.01   8.14
max  8.05   8.20
min  7.95   8.10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총14명이 참여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수익률 밴드가 넓었지만 예상값의 집중도가 높아 표준편차가 대체로 낮았다.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박스권을 형성함에 따라 하고 수익률 전망 자체는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8.05% 매물벽 돌파에 관심이 모아졌다. Lower에서는 8.00%라는 응답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8.05%가 2명, 기타가 4명이었다. 응답이 집중됐기 때문에 표준편차는 0.02615로 낮았다. Upper에서는 8.15% 응답이 7명, 8.10%가 3명, 8.20%가 2명 등이었다. 표준편차는 0.03152 ◇농협 황윤재 과장= 가격조정이 덜 끝난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이 추가로 하락하면 손절매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 손절매 부담에서 벗어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주은투신 김춘배 과장= 경제지표의 상승으로 금리는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가하락과 환율안정, 국채발행 감소 등의 재료와 단기물 보유부담 등이 일정부분 장기물 매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이 아직 깨지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도이치 정인석 부지점장= 일단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 8.05% 벽이 깨지면 8%까지 하락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향 돌파에 실패한다면 수익률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 미국의 비축유방출에도 불구하고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는 국제유가,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물가, 10월부터 본격 진행될 구조조정, 11월부터 나올 예보채, 3분기이후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10월중 6조원 이상의 통안채 만기 등 채권시장을 둘러싼 여건은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금통위가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내세워 단기금리 인상을 또다시 유보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고채 수익률은 8%대를 상향돌파하면서 8.05% 수준에서 대량매매가 이루어지고 이후 8.10~8.20%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이어왔다. 채권형펀드의 납입이 이루어진 시점부터 투신권을 중심으로 통안채 매수가 집중적으로 이뤄져 3년 국고채의 하락을 견인했으나 장기물의 낙폭이 크지 않았다. 이는 향후 장세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 결여를 나타내 준다. 8.05% 수준에서 추가하락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향돌파된다 하더라도 상승기의 8.05%대에서 매수한 물량이 나올 경우 수익률 낙폭과 강도는 약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LG투신운용 최원녕 과장= 수급의 불일치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국고채 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산업활동 동향만으로 투자, 소비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경기가 바닥권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원유가등 다른 외생변수가 고정돼 있다하더라도 펀더멘털 요소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삼성투신 박성진 선임= 이번주 수익률은 보합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 추가적인 악재가 없다는 측면에서 주초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지만 물가, 산업생산 등 펀더멘탈이 수익률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ING베어링 김선희 차장=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참가자들은 악재가 다 반영됐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9월 물가 1.5% 상승에도 시장이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10월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25bp 올리면 10월 이후 물가도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그러나 10월 통안채 만기 등 불안요소가 남아있다. 시장참가자들이 재료를 해석하는 시각차이가 큰 것이 문제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의 특징은 투신권의 통안채 대량 매수와 선물 미결제약정의 대폭 증가라고 할 수 있다. 선물미결제약정이 주중 감소하지 않고 계속 1만계약 이상을 유지한다는 것은 투신권의 통안채 대량 매수에 따른 매도헷지로 추측된다. 은행권의 선물매수 포지션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썩 좋지 않고 물가, 기업 신용경색 심화 등의 펀더멘탈이 금리에 유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의 불안한 균형상태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투신권에서 먼저 3년물이상 채권을 사들여야한다. 그러나 투신권의 매수여력은 지난주를 고비로 한풀 꺾인 것으로 보여 펀더멘탈과 연말까지 예상되는 채권 대량발행을 감안했을 때 수익률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SEI에셋코리아 김찬주 팀장= 최근 수익률의 움직임은 수급을 바탕으로 한 단기 조정으로 보인다. 수급영향으로 전년동기비 3.9%의 물가상승에 대한 시장 반영이 다소 미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년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소비자 물가지수가 120에서 정체되어 상대적으로 올해 11월이후에는 전월비 상승폭이 그대로 전년동월비 상승폭으로 연결될 것이다. 따라서 전월비 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은 계속 높아질 것이다. 현재 유가와 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시그널이 형성되고 있지 않다는 점과 채권수요가 확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채권 발행물량이 점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저점대비 40bp 수준의 수익률 상승은 물가상승폭에 비해 다소 미진한 한 것으로 판단된다. 강세기조로의 추세전환은 아직 이르다. ◇대한투신 김범석 팀장=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국내금융시장도 안정돼 일시적으로 8%대 하락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업활동 동향 조사결과 경기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국제유가 전망도 아직 불투명해 물가 불안심리가 남아있다. 기본적으로 수익률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증권 성철현 팀장= 통안채 2년물과 국고채 3년물의 스프레드가 30bp 수준으로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에 이 스프레드가 줄어들지 아니면 더 확대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1.5% 상승하는 등 국내 물가가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금융권 구조조정 및 부실기업 추가 퇴출문제가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장기채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BNP파리바 김수훈 부장= 2년만기 통안채 수익률이 떨어짐에 따라 국채 수익률도 제한적 범위에서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이 안정되고 9월 무역흑자 규모도 커 시장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보채 발행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달 발표된 경기와 물가 통계를 감안할 때 펀더멘탈과 관련한 불안요인은 지속적으로 금리 하락을 억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펀더멘탈 불안감은 10월중 물가 상승폭 둔화 전망에 힘입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급요인도 채권전용펀드 조성, 대우담보CP 정산, 채권형상품 신규자금 유입으로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양호한 상황이고 9월결산 완료에 따라 은행권의 시장참여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MMF 편입채권만기 조정과 관련한 투신권의 통안증권 수요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채 매수에 대한 시장의 부담감, 월중 통안증권 만기 증가, 은행권 구조조정과 맞물린 은행권 매수위축 등을 감안할 때 수요우위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10월중 주요 구조조정 일정이 예정돼 있어 성공적 추진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정의 차질 또는 예상치 못했던 잡음이 노출될 경우 시장불안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구조조정 일정에 따라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적극적인 시장참여 보다는 일단 관망 자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성철현(LG증권) 김기현(삼성증권) 조명규(한미은행) 김수훈(BNP파리바) 김선희(ING베어링) 한수일(국민은행) 임상엽(현대투신) 김범석(대한투신) 정인석(도이치) 김관동(신한은행) 박성진(삼성투신운용) 김찬주(SEI에셋코리아) 황윤재(농협) 최원녕(LG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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