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성·성남고 짜릿한 역전 청룡기 8강 진출

  • 등록 2008-05-21 오전 9:52:57

    수정 2008-05-21 오전 9:52:57

[조선일보 제공] 개성고와 성남고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청룡기 8강에 올랐다. 용마고와 대구고도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개성고는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협회 주최, 한국야쿠르트 협찬) 2회전에서 9회 4점을 뽑아내며 경동고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고도 연장 접전 끝에 부천고를 4대3으로 눌렀다. 용마고는 대전고를 5대3으로, 대구고는 청주고를 7대2로 이겼다.

◆개성고―경동고

8회까지 0―3으로 뒤지던 개성고는 9회 정민우의 내야 안타, 이현민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신승철과 임재현의 연속 안타와 상대 수비 에러 2개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개성고는 이어 박세준이 3루수 키를 넘기는 결승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용마고―대전고

용마고 에이스 겸 4번 타자 윤지훈이 두 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다. 윤지훈은 이날 투수로서 3실점 했지만, 타자로서는 볼넷 1개와 3루타 2개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용마고는 1―2로 뒤진 5회, 하재훈의 좌전안타와 윤지훈의 3루타로 2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다.


◆대구고-청주고

대구고가 투타에서 청주고를 압도했다. 대구고는 3회 김선민의 2타점 3루타와 고도현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대구고는 6회 2점을 허용했지만, 7회 청주고 투수진이 볼넷 4개와 폭투로 무너지는 사이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성남고-부천고

성남고는 0―3으로 뒤지던 6회, 기습 번트 안타 2개를 포함해 안타 3개와 상대 투수의 폭투를 묶어 3점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고는 연장 10회 말 2사 3루에서 4번 최천수가 친 1루수 앞 땅볼을 상대 수비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끝내기 점수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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