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은 기업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품에 대한 기획력과 아이디어가 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인 기업이다. 이들은 엔지니어링, 디자인, 내장형 소프트웨어(임베디드 SW) 등 기획·설계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산업부는 25일 마이다스 아이티·펑션베이·오비고·뮈샤·메디톡스 등 18개 기업을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했다. 국내 기획·설계 분야를 강화해 국내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획·설계 우수 전문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산업부가 두뇌우수전문기업 선정은 세계 제조업 분야에서 ‘기획·설계-부품공급-완성품 조립’으로 가치사슬별 분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대부분의 부가가치가 기획·설계 분야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디자인, 엔지니어링, 내장형소프트웨어 등은 미래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소프트 파워다”라며 “기술개발,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우수한 전문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