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엘르 브라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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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MBC 아나운서가 30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30일 오후 서울 모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과 절친한 노홍철이 사회를 맡고, 가수 에디킴과 어반자카파가 축가를 부른다. 신혼여행은 발리로 떠난다.
예비 부부는 과거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애독가인 두 사람은 서로 책을 빌려주면서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진은 지난 26일 MBC 라디오 ‘노홍철의 굿모닝FM’에 전화연결로 출연해 “모범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27일 MBC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소감에 대해 “타인의 인생, 사회에 가지는 관심과 사랑이 소중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3년 MBC를 퇴사했다. 이후 예능프로그램 진행에 이어 연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공채로 입사했다. 3년차에 MBC의 간판 보도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앵커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