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줄기세포·재생센터' 완공..개인별 맞춤의료 가능

  • 등록 2014-03-03 오전 6:00:00

    수정 2014-03-03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독일, 일본, 미국, 영국 등에 이어 한국 정부가 ‘줄기세포·재생센터’를 건립한다. 체계적인 줄기세포의 관리와 분양, 국내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보건복지부는 3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줄기세포·재생센터 건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문형표 장관, 국회의원과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2015년 6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완공될 줄기세포·재생센터 조감도. 보건복지부는 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줄기세포·재생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줄기세포·재생센터는 △표준화된 줄기세포주의 수집과 분양, 특성분석 및 맞춤형 분양을 담당할 국가 줄기세포은행 운영 △줄기세포 연구 윤리성 확보를 위한 줄기세포주 등록제 운영 △국제 줄기세포은행 협의체와 국내 줄기세포학회 협력을 통한 국내외 네트워크 운영을 주 기능으로 수행하게 된다.

2015년 6월 완공될 줄기세포·재생센터는 9918㎡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5181㎡, 총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정부는 이에 앞서 2012년 10월 국가줄기세포은행을 국립보건연구원 내에 개소했고, 독일, 일본, 미국, 영국 등 해외 주요 줄기세포 연구기관과 협력해 업무 기반을 다져왔다. 복지부는 센터 개소와 동시에 국내 줄기세포 재생의료를 활성화하고, 개인별 맞춤의료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국내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외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자들의 중재자로 재생의료 연구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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