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빅뱅·블랙핑크처럼 멋진 아티스트 될 것" [인터뷰]③

신보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 발매
"트레저의 음악·이야기 공감해줬으면"
  • 등록 2020-09-21 오전 9:02:00

    수정 2020-09-21 오전 9:02:0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빅뱅, 블랙핑크 선배님들처럼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겠다.”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트레저(TREASURE)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서의 포부를 이같이 내비쳤다.

트레저는 21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불과 두 번째 앨범으로 이뤄내고 있는 놀라운 성과에 대해 “앨범 선주문량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팬들이 저희를 믿어주시는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저의 두 번째 싱글앨범은 선주문량이 20만장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YG 대형신인’이란 수식어에 이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트레저는 “‘트레저답다’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라며 “우리만의 음악을 하는 것이 저희 모두의 목표이기 때문에, 이 말을 듣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가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며 “저희의 음악과 이야기에 공감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 ‘사랑해’ 무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달라고 하자 트레저는 ‘직진하는 청량 틴크러시’라고 표현했다. 트레저는 “데뷔곡 ‘보이’보다 한층 짙어진 저희의 열정을 담았다”며 “조금 더 소년스럽고 밝은 청량미가 강조됐는데, 데뷔곡 ‘보이’때 보다 더욱 청량미 넘치는 트레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트레저는 18일 타이틀곡 ‘사랑해’가 포함된 두 번째 싱글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THE FIRST STEP: CHAPTER TWO)를 발매했다. ‘사랑해’는 사랑 감정에 흠뻑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노래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멜로디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가사는 제목처럼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순수하게 직진하는 내용을 담아냈으며, 귀에 쏙쏙 박히는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반복돼 중독성을 더한다.

‘사랑해’는 음원 발매 직후 일본 최대 음악 사이트인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와 라쿠텐 뮤직 랭킹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중국 QQ뮤직 인기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3시간 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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