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보스턴의 외야수 유망주인 브라이스 브렌츠(24)가 2주 전 자신의 집에서 권총을 닦던 도중 총기가 발사돼 왼쪽 다리를 다쳤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벤 셰링턴 보스턴 단장은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면서 “이 사고가 브렌츠의 야구 인생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렌츠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보스턴에 입단한 유망주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타율 0.290에 17홈런, 76타점을 터뜨리며 올 시즌 빅리그 승격이 기대됐으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먹구름이 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