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 권민아, 안정 찾아가는 중

  • 등록 2020-08-09 오전 11:22:09

    수정 2020-08-09 오전 11:22:09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우려를 샀던 배우 권민아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권민아(사진=이데일리 DB)
9일 오전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현재 권민아의 어머니가 오셔서 병원에 계신다”며 “정확한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담 전이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소속사 사람들과 있을 때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오래 전부터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권민아는 앞서 8일 늦은 오후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심경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이를 인지하자마자 경찰과 119에 신고했고 권민아를 찾아 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다행히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권민아는 지난달 AOA에서 탈퇴한 후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게 됐다는 폭로글을 SNS에 올려 파장을 낳았다. 최근에는 AOA 동료들과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불만을 쏟아낸 글을 게재하며 자해를 시도한 흔적이 남아 있는 손목 사진을 공개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권민아는 ‘방관자’라는 표현을 쓰며 AOA 멤버들이 과거 힘든 상황에 놓여 있던 자신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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