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폴)국고3년 5.96~6.17%, 예보3년 거래 관심

  • 등록 2001-06-18 오전 8:27:39

    수정 2001-06-18 오전 8:27:39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8~23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96~6.1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6.05~6.13%, edaily 채권폴 5.95~6.18%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48~6.7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58~6.65%, edaily 채권폴 6.42~6.6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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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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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5.96   6.17    6.48   6.71
max  6.05   6.30    6.60   6.90
min  5.90   6.10    6.40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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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10명이 참여했다. 지난주 예보채 낙찰 수익률이 상당히 낮았기 때문에 딜링 수익을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고3년 수익률의 6%선 하향돌파도 몇차례 실패했기 때문에 기간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반면 경기회복이 상당기간 지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채권수익률은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국고3년 폴에는 10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95%가 4명, 5.90%가 3명, 6.00%가 2명, 6.05%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4972이었다. Upper에서는 6.10%가 5명, 6.30%가 2명, 기타 6.15%, 6.20%, 6.25%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8563 지난주 폴 결과의 거의 유사한 패턴을 나타냈다. 예보채 3년물 입찰 전후 수익률 밴드에 이렇다할 변화가 없다는 것은 유동성이나 펀더멘털 조건에 대한 “믿음”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5년 폴에는 9명이 참여했다. Lower 에서는 6.40%가 3명, 6.50%가 2명, 기타 6.45%, 6.48%, 6.55%, 6.6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7073이었다. Upper에서는 6.70%가 3명, 6.60%와 6.65%가 2명씩, 6.85%와 6.9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0441 국고5년은 지난주에 비해 수익률 밴드가 전체적으로 5bp 정도 올라갔다. 표준편차도 대체로 높아서 집중도가 떨어졌다. 수익률 추가 하락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98년 9월부터 지금까지의 국고채 3년금리 데이타를 가지고 옵션에서 말하는 “Historical volatility”의 6일, 30일, 60일, 90일 이동평균선을 구해 보았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변동성들은 올해 1분기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98년 후반기였는데, 나머지 기간은 모두 평균 이하였다. 둘째, 올해 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변동성 지표들은 3월중순에 고점을 찍고 급락하기 시작했다. 6일,30일,60일 이동평균선은 기간평균에 근접하고 90일 이동평균선도 하락추세에 돌입하여 정배열의 상태를 이루고 있다. 셋째, 90일 이동평균선의 경우 현 수치가 아직도 98년 9월이후 지금까지의 전체 기간중 최고점 근처에 있으면서 하락추세를 보이기 시작, 상당기간 동안 변동성 축소국면이 진행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상당기간 동안 변동성 축소국면이 진행된다는 것은 금리가 현재의 하락추세에서 반대로 갈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반등하더라도 그 반등폭은 소폭에 그칠 것이고 급등락의 가능성은 적을 것을 의미한다. 금리수준이 많이 낮아졌지만 최소한 현금보다는 현물이 우월한 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행 김영철 차장= 예보채 3년물 입찰과열(?)로 시장분위기 약화 우려 있으나 펀드멘털은 채권시장에 불리하지 않다. 해외변수를 살펴보면 한국경제의 사활을 쥐고 있는 미국은 지금 GDP " Revision Game"을 즐기고 있다. 미국 GDP가 3번에 걸쳐서 추정치, 잠정치, 확정치가 매월 3주째 발표 되는데 1분기의 경우, 추정치 2%, 잠정치 1.3%, 확정치가 다음주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폴(poll)에선 0.8% 정도이나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미국채 10년물 지표물은 물론이고 2, 5년물 금리하락 추세가 공고해지고 있다. 국내 역시 매주 5일마다 발표되는 수출입 현황은 결코 올해 경기가 V자형이 되기 어려움을 알려주고, 진념 부총리 역시 시장이 극단적(V자 회복이나, L자 침체)이 되지 말고 중간(U자형회복)정도를 예상하길 바라고 있다. 수급과 관련, 주식격언으로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고 했다. 구조적인 수급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단기채 금리를 확인하면 된다. 단기채인 CP나 CD금리는 조용히 사상 최저치를 지난주부터 갱신하고 있다. 수급 역시 금리에 극히 우호적인 셈이다. 우려가 많지만 결국 금리는 내려갈 것이다. 3년 지표물이 6%를 못깨면 늘 그래왔듯이 비지표물이나 주변물이 내려가면서 어느순간 3년 지표물이 저평가되면 6%선을 하향 돌파할 것이다. 또 한가지는 한은이 2년 통안채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에 나선 이상 2년 통안채가 극히 저평가 돼 있는 듯하다. 미국 2년물이 콜금리 밑으로 내려간 것을 음미해 봄직하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은 뚜렷한 모멘텀 없이 유동성 우위의 장세가 이어지고 예보채 입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외적으로 미국경기의 둔화세 지속과 인플레 진정등 수익률 상승 억제 요인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내적으로 경기모멘텀의 부재와 물가안정예상 및 일부기업 구조조정 성사 임박등 시장에 우호적인 신호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번주는 국고10년 3000억원 입찰과 통안채 1, 2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지만 한은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않고 순상환 기조를 유지한다면 유동성 우위의 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월말 경기지표와 물가동향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지표채권의 수익률 추가 하락시 시장참여자의 부담이 증가해 저평가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지난주 예보채 3년물이 예상보다 낮은 6.27%에 낙찰된 것은 예보채가 당분간 딜링장세의 중심에 있을 것이란 예상에 기인한다. 지난 4월 이후 5년만기 국고채와 예보채의 스프레드가 42bp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보채 3년물은 6.47%가 적정수준이었다. 미국경기 둔화지속에 따른 국내경기 회복지연 가능성은 금리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예보채 3년물 과열에 따른 우려로 수익률이 다소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지표금리는 여전히 6%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국고채 5년물은 3년물이 6%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막히자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번주에도 국고 5년물은 3년물의 추가적인 하락제한 및 단기적으로 시장내 방향성 부재로 인해 지난주와 같이 제한된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다. 국채선물 9월물은 지난주와 같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103.30~104.10포인트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다. 한편 화요일 있을 통안채 입찰에서 보여질 한은의 현 금리수준에 대한 의사표시가 5년물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 예보채 3년물에 대한 입찰결과가 당초 예상보다 낮게 낙찰됨으로 인해 국고채 경과물을 비롯한 비지표물 채권에 대한 입지가 다소 모호해졌다. 추가 하락을 위한 공격적인 딜링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및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불투명성과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불안에 대한 심리호전, 환율 안정세 등은 금리에 우호적일 수 있으나 이는 지속적으로 시장에 반영되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급락을 견인할 새로운 재료로 부각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다소 소외되었던 채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표물을 중심으로 한 스프레드 축소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전주 중반까지의 약보합세는 예보채 3년물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딜링장세를 준비하는 기간조정이라고 판단된다. 국고채 대비 고평가상태로 낙찰되었다는 우려감이 있으나 예보채 3년물은 딜링의 대상을 찾는 시장참여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풍부한 유동성과 비교적 안정감을 되찾은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이번주 채권시장은 예보채 3년물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딜링장세가 될 것이며 국채3년물 기준으로 재차 6%벽을 시도하는 강세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 김기현 선임= 진념 부총리는 14일 임시국회 재경위 답변에서 2분기 3.5~4.0%, 연간 4.0~5.0%정도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며 이 수준이면 적자재정을 통한 경기진작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지난 13일 재경부에서 올해 총 국채 발행규모가 당초 계획한 35조원보다 크게 감소한 20조원 내외수준이 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향후 국채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시키고 있다. 한편 6월 물가수준이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 성격을 가지는 원재료와 중간재의 물가가 5월중에는 전월비 -0.7%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종재 역시 전월비 -0.2%로 상승추세가 진정되는 양상이어서 농산물을 제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호적인 정책변수 및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전망은 장기금리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여 추가하락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은이 물가보다는 경기로 정책목표를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제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점은 3분기중 콜금리의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다소 과열된 예보채 낙찰금리 수준 및 5%대 지표금리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주초 조정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우호적인 정책변수 및 펀더멘털 등을 감안할때 반등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익률 하락폭이 작았던 통안채 등 중기채권을 중심으로 스프레드가 재정립되는 과정이 나타날 전망이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예보채 3년물 입찰이 너무 강하게(낙찰 수익률이 낮게) 이뤄졌다. 예보채를 배정받은 투자기관중 상당 부분이 포지션을 가져가지 않는 증권사의 딜링펀드이거나 투신사의 쇼딜 펀드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나올 경제지표도 시장에 비우호적인다. 지금까지 생산지표는 시장에 우호적이었으나 이번주에는 나올 소비심리, 선행지수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시장 구조적으로도 국고3년 지표물이 교체되는 시기다. 중심 채권이 없을 때는 시장 전체가 강해져야하는데 이것이 부담이 될 것이다. 국고3년 6%선을 깨기가 쉽지 않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기현(삼성증권) 김동환(하나증권) 김수훈(BNP파리바) 김관동(신한은행) 최완석(삼성선물) 한수일(국민은행) 장태민(동양증권) 김영철(주택은행) 임상엽(현대투신) 남재용(LG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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