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어택]'쉐킷~ 쉐킷!' 대학가에 우주소녀가 떴다

  • 등록 2016-07-18 오전 8:00:00

    수정 2016-07-18 오전 8:00:00

걸그룹 우주소녀 다원이 13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에 있는 건국대학교 분수광장에서 곡 ‘Shake it’을 부르고 있다.(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지난 13일, 방학을 맞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에 있는 건국대학교 캠퍼스는 분주했다. 찌는 듯한 더위는 해가 넘어가며 가시는 듯했다. 이때, 삼삼오오 길을 걷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가 있었다. 바로 우주소녀다. 그룹의 메인보컬 다원과 멤버들이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우주소녀다!”

조용하던 건국대학교 분수광장에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일백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다원과 우주소녀의 버스킹 공연을 촬영했다. 양 손을 오므려 간이 확성기를 만들어 이름을 연호하는 이도 있었다.

다원은 우주소녀를 대표해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에 출전한다. 그는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버스킹 공연은 JTBC2에서 방송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 ‘걸스피릿 소녀어택’ 촬영을 위해서다. 본격 방송을 앞두고 소녀들이 직접 시민을 찾아 일상의 피로를 잊을 수 있는 노래를 들려준다. 다원을 비롯해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플레디스걸즈 성연, 피에스타 혜미, 스피카 김보형 등이 연달아 선보이는 중이다.

다원을 비롯한 우주소녀 멤버들이 씨스타의 곡 ‘Shake it’을 부르며 댄스 퍼모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JTBC)
다원은 조금 특별하게 우주소녀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합동 공연을 펼쳤다. 엑시, 다영, 보나, 은서가 함께했다. 이들은 “우리 다원 언니 사랑해 주세요”라며 지나는 시민 하나하나에 부탁했다. ‘걸스피릿’ 출연을 앞둔 만큼 힘을 불어 달라는 당부다.

다원은 동료들이 함께하니 든든하다. 혼자 마이크를 들었을 때는 잠시 쭈뼛댔으나 어색함은 금방 사라졌다.

다원과 우주소녀 멤버들은 마크 론슨의 ‘Uptown Punk’를 부르고 댄스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선배인 씨스타의 히트곡 ‘Shake it’을 불렀다. 그동안 수없이 연습했던 곡이라 몸에 익다. 흥겨운 리듬에 시민도 노래를 따라 불렀다. 유명곡인 만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한목소리다.

우주소녀가 ‘Shake it’ 안무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사진=JTBC)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관객들은 ‘앙코르’을 요청했다. 애초 게릴라 형태로 두세 곡만 부를 예정이었으나 우주소녀 역시 흥이 오른다. 이들은 “어쩔 수 없다”며 ‘Shake it’을 다시 불렀다. 흥겨운 무대는 계속 이어졌다.

다원은 이데일리 스타in에 “긴장되고 셀리이지만 무엇보다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라며 “‘걸스피릿’ 경연을 통해 우주소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걸스피릿’에 출전하는 것에 대한 각오다. 또 “멤버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다”라고도 했다.

이날 진행된 우주소녀 다원의 ‘걸스피릿 소녀어택’은 18일부터 JTBC2를 비롯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9일 밤 11시에는 ‘걸스피릿’이 첫 방송된다.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열두 명의 걸그룹 메인 보컬들이 경연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우승자를 가린다.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 등 5명이 소녀들의 ‘구루’로 출연한다. MC는 개그맨 조세호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호흡을 맞춘다.

주소녀가 ‘Shake it’ 안무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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