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4일 이벤트 경기에서 필드 복귀..다음주 디오픈 출전

  • 등록 2022-07-03 오후 12:28:51

    수정 2022-07-03 오후 9:45:06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앞서 이벤트 대회에 나온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부터 이틀 동안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참가한다. PGA와 DP 월드 투어의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 경기지만, 우즈가 필드에 나와 경기하는 건 5월 PGA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한 뒤 처음이다.

약 2개월만에 경기에 나서는 우즈가 경기력과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렸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즈는 이 대회 뒤엔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제150회 디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차량 전복사고를 당한 뒤 수술과 재활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에 아들 찰리와 함께 나와 사고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보였고, 지난 4월 마스터스를 통해 투어에 복귀했다. 마스터스에선 4라운드 내내 선전하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

그러나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선 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다리가 심하게 아프다”며 기권했다. 이후 6월 열린 US오픈에는 나오지 않았다.

우즈는 디오픈에서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애초 4월 마스터스를 끝낸 뒤 다음 복귀전으로 디오픈을 꼽았을 정도로 애정이 크다. 특히 올해 디오픈은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우즈는 디오픈에서 세 차례 우승했고, 2000년과 2005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우승했다. 2000년 올드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위를 8타 차로 따돌리고 자신의 첫 디오픈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프로암 이벤트 경기엔 우즈와 함께 리브(LIV) 골프로 이적한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와 PGA 투어 잔류파인 콜린 모리카와,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매튜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 로리 매킬로이, 존 람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프로암 형식으로 열려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가 함께 나서는 이번 경기엔 잉글랜드 축구 선수 출신 존 테리와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 우크라이나 축구영웅 안드리 셰우첸코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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