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러브픽션` 지질男 구주월 초상화 공개

▲ 영화 `러브픽션`에서 연애에 쿨하지 못한 소설가로 변신한 배우 하정우. 오른쪽 사진은 하정우가 직접 그린 구주월 초상화.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러브픽션` 제작진이 주연배우 하정우가 직접 그린 영화 속 주인공 구주월의 초상화를 공개했다.

제작사 측은 "7일 공개한 그림은 하정우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생각한 주월의 이미지로 영화 속 그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듯 보이지만 파란색의 머리, 강렬한 색감의 입술 등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림 속 인물은 남다른 연애관을 지닌 주월의 모습을 반영한다.

파란색의 머리칼에 대해 하정우는 "솔직한 게 아니라 솔직한 척해서 좋은 컬러"라는 말로 그림에 의미를 더했다.

하정우는 지난해 세 차례나 전시회를 개최했을 정도로 그림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러브픽션`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고 고민했던, 현실적인 연애와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 영화는 직업이 소설가인 한 남자(하정우 분)가 완벽한 여자(공효진 분)를 만나 사랑을 하지만 환상이 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로맨틱 코미디 사상 처음으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이변을 연출한 `러브픽션`은 지난 6일 전해진 하정우와 구은애의 결별 소식으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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