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마닷도 외면하는 정준영…SNS서 흔적 지웠다

  • 등록 2019-03-14 오전 8:39:32

    수정 2019-03-14 오전 8:40:17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모 사기 논란, 이른바 ‘빚투’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이 SNS에서 정준영의 흔적을 지웠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적혀있던 ‘너(You) Featuring. 정준영(JJY) OUT NOW!’라는 문구를 지우고 단순히 ‘마이크로닷’이라는 다섯 글자를 새로 적었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22일 정준영이 피처링한 싱글 ‘너(You)’를 발매했다. ‘빚투’ 논란 이후 공식적인 활동은 없었지만 꾸준히 지인들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며 생존신고를 해왔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자신도 논란에 휘말린 상태지만 정준영이 ‘성관계 몰카’라는 더 큰 논란에 휩싸이자 그의 이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정준영은 최근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혐의는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정준영은 ‘성관계 몰카’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정준영이 출연중이던 KBS2 ‘1박2일’,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3-미국편’ 등은 그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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