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테러?.."탑승자 2명, 도난 여권 사용"

  • 등록 2014-03-09 오전 9:59:12

    수정 2014-03-09 오전 10:15:5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테러 공격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외신은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8일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탑승자 가운데 2명이 도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테러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 홈페이지 캡처
탑승자 명단에 있던 2명의 도난 여권은 이탈리아인과 오스트리안의 것으로 두 사람은 각각 지난해와 지지난해 태국에서 여권을 분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실종된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이에 외신들은 도난 여권을 이용한 테러리스트들이 항공기를 납치 또는 테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0시 41분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하던 사고 항공기는 오전 2시 40분께 연락이 두절된 후 행방불명됐다.

사고기에는 중국인 153명과 인도네시아 7명, 인도 5명 외에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14개국 국적의 승객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은 항공기 실종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탑승자 시신과 항공기 잔해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 관련기사 ◀ ☞ 中,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 관련 긴급 대응 ☞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베트남 해상서 추락(종합) ☞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한국인 탑승자 없어" ☞ 실종 말레이시아 여객기, 작년 아시아나 사고와 '같은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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