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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조 팔럼보를 상대로 3루 쪽 내야안타를 뽑았다. 김하성의 빠른 발이 빛난 장면이었다. 1루에 나간 뒤에는 후속타자 닉 타니엘루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4회말 1사에서 상대 타자 네이트 로의 땅볼 타구를 잡아 깔끔하게 아웃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5회말 수비에서 대수비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한 건 처음이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기대주 배지환(22)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츠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청선수로 시범경기에 뛰고 있는 배지환은 4경기에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