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귀국생활 '삐그덕'... 검찰 "전재용 금융계좌 조사"

  • 등록 2007-06-26 오후 12:16:14

    수정 2007-06-26 오후 12:19:17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5월 초 미국서 극비 귀국해 서울에 새 안식처를 마련한 박상아의 귀국 생활이 시작부터 심하게 삐그덕거리는 모양새다.

극비리에 귀국한 박상아가 서울 강남 70평대 아파트에 새 안식처를 마련, 한살배기 딸과 함께 살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이데일리 SPN 6월 21일 단독 보도)된 뒤 언론의 관심은 박상아 전재용 커플의 '초호화' 생활에 집중됐다.

박상아가 전재용씨와 함께 터를 잡은 곳은 강남 삼성구의 L 아파트. 3월 말 입주가 시작된 신축 아파트로 박상아가 거주하는 70평대 아파트는 시가 28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새롭게 밝혀진 바에 의하면 두 사람은 최고급 승용차를 각각 리스해 타고 다니는데, 보증금 2800여만원에 월 사용료로만 300여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2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41억원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금융계좌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추징금 2205억여원 가운데 지금까지 314억여원만 납부했으며 추징 시효는 2009년 6월까지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7부(송영천 부장판사)는 15일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전재용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원을 선고했다.

▶ 관련기사 ◀
☞박상아 전재용 커플 서울 생활 이모저모
☞'극비 귀국' 박상아, 서울 강남 70평 아파트에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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