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9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자동차산업협회, 반도체협회, 디스플레이협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민·관 대응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지난 2012년 아프리카 10개 분쟁국(콩고, 수단, 르완다, 브룬디 등)에서 생산된 주석 탄탈 텅스텐 금 등 4개 광물 사용을 규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드-프랭크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분쟁광물이 휴대폰 자동차 전자부품 등 국내 주요 수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미국에 상장된 한국기업 8개사(포스코(005490),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KT(030200), KB금융(105560)지주, 신한금융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053000))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9일부터 분쟁광물 특별사이트’ 구축·운영 개시 △업종별 협회 중심 밀착 대응체계 가동 △설명회 개최를 통한 홍보·인식확산 지속 추진 등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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