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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나와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둔 이후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6.23에서 5.59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3경기 연속 등판한 탓인지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다.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밀워키의 간판타자 라이언 브론 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6-4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렸다. 9승10패로 승률 5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밀워키에서 연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임즈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3할5푼9리(64타수 23안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