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동욱·조보아, 강렬한 커플 화보 공개

  • 등록 2020-09-28 오전 8:38:13

    수정 2020-09-28 오전 8:38:13

이동욱·조보아 (사진=데이즈드)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패션 문화 매거진 ‘데이즈드’가 10월호를 통해 배우 이동욱과 조보아의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7일 첫 방영되는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 출연한다. ‘구미호뎐’에서 이동욱이 천 년을 넘게 산 구미호로, 조보아는 도시 괴담이란 장르의 프로그램 프로듀서 남지아를 연기한다.

이동욱은 구미호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세간의 반응에 대해 “남자 구미호는 본 사람이 없을 텐데”라며 “이동욱 하면 ‘구미호랑 잘 어울려요’라는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베이스를 가지고 시작한다는 건 작품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기대감을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제 개인적 숙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보아는 씩씩하고 당찬 피디의 역할을 어떻게 해석했냐는 질문에 “최대한 저와 남지아의 간극을 좁히려고 노력했다”며 “남지아는 제가 이제껏 표현해온 캐릭터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다른 결을 잘 살리고 싶어서 감독님, 선배님들과 많이 상의하면서 진행한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이제 막 서른 문턱을 넘어선 조보아는 앞으로 펼쳐질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20대 땐 막연히 나이 먹는 게 싫다고 생각했는데, 한 살씩 더 먹을수록 그런 생각이 오히려 없어지더라”면서 “제가 맡을 수 있는 역할도 달라질 거고, 연기자로서 가지는 감정의 폭도 달라질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서른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욱과 조보아의 화보는 ‘데이즈드’ 10월 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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