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코스피 주식 5조원 가까이 '팔자'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국내주식 3개월째 순매도
채권은 순투자 기조 유지, 보유잔액 역대 최고치 경신
  • 등록 2022-04-11 오전 6:00:00

    수정 2022-04-1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5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유럽 지역에서 4조원의 순매도가 이루어졌다. 채권은 지난해 1월 이후 순투자 기조를 1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월말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자료=금감원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4조8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9930억원 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27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개월 연속해 순매도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600억원), 아시아 지역(100억원)은 순매수했으나 유럽(4조원), 미주 (1000억원)지역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조2000억원), 노르웨이(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영국(1조7000억원), 캐나나(1조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3월말 현재 보유한 상장주식은 725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시총 대비 27.1%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 규모 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0.7%를 차지하는 295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유럽 218조6000억원(30.1%), 아시아 102조5000억원(14.1%), 중동 24조9000억원(3.4%) 순이다.

자료=금감원
채권시장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339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60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2790억원을 순투자했다.

월말 보유 잔액은 지난해 1월부터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3월말 기준 총 222조5000억원이다. 전월 대비 6000억원이 증가했다. 상장 잔액의 9.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102조원, 유럽 68조4000억원, 미주 20조6000억원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175조4000억원(78.8%), 특수채 46조4000억원(20.9%)을 보유했다. 3월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95조6000억원, 5년이상은 67조원, 1년 미만은 59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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