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한국 팬미팅 성료…“행복했고 치열했던 8년”

  • 등록 2018-09-03 오전 9:31:33

    수정 2018-09-03 오전 9:31:33

사진=에이맨프로젝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종석이 서울 팬미팅을 성료했다.

이종석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 홀에서 개최된 ‘2018 LEE JONG SUK FANMEETING-PIT A PAT(두근두근)’을 통해 3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다국적 팬들이 함께 했다.

수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MC 하지영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근황을 전한 이종석은 팬들을 지칭하는 ‘위드’와 운영하고 있는 카페 ‘89맨션’ 등 자신의 최근 관심사를 팬들과 공유했다. 이어 ‘TMI(Too Much Information)’ 코너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충족시켰다. 특히 “묘비에 쓰고 싶은 말은?”이라는 질문에 “행복해라”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피아노 연주, OST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BS 단막극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의 특별 예고편도 공개했다. 첫 도전한 시대극 속에서 그는 한 층 깊어진 멜로 연기를 예고했다.

이종석은 “최근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을 하면서 행복의 본질을 고민하게 됐다”며 “답은 없지만 여러분이 저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늘 조금이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인데 돌아보면 언제나 더 많은 것들을 받고 있었다”며 “행복했고 치열했던 8년을 보내고 이제는 또 넘어야 할 산과 건너야 할 강 앞에 서 있지만 여러분이 함께하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참 많은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종석은 오는 9일과 15일 대만 타이페이와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 ‘크랭크업’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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