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앞둔 '달이 뜨는 강', 평강-온달 첫 만남 공개

  • 등록 2021-02-14 오전 10:49:22

    수정 2021-02-14 오전 10:49:2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5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주인공 평강과 온달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15일 첫 방송되는 KBS2 ‘달이 뜨는 강’(사진=KBS)
14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은 고구려 수도에 온 연왕후(김소현 분)와 공주 평강(허정은 분)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 온협(강하늘 분) 장군과 그의 아들 온달(서동현 분)의 모습담겨있다. 왕후와 공주에게 무릎을 꿇고 예를 갖추는 온협과 온달의 모습에서 이들의 신분 차이가 느껴진다.

이는 순행을 떠난 연왕후와 평강을 포착한 것이다. 이들이 만난 온협 장군은 남쪽 국경을 지키는 순노부의 족장이다. 사뭇 진지한 연왕후와 온협 장군의 표정이 이들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연왕후, 온협과 상반되는 평강과 온달의 표정도 이들의 첫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사는 곳도, 신분도 다른 평강과 온달이 연왕후의 순행으로 처음 만나게 된다”며 “연왕후가 순행을 떠난 이유는 평강과 온달의 첫 만남뿐만 아니라 극 전체 이야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평강과 온달이 그려갈 운명의 대서사시, 그 서막을 기대하며 첫 방송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설화 속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를 재탄생시킨 드라마다. 설화에는 기록되지 않은 행간을 역사적 상상력으로 채워 한 편의 대서사시를 완성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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