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호쾌한 좌월 솔로포...26일 만에 홈런 추가

  • 등록 2022-07-30 오후 12:32:03

    수정 2022-07-30 오후 2:31:4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홈런을 때린 뒤 팀동료 매니 마차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7)이 26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MLB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호쾌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우완 선발 조 라이언의 2구째 91.4마일(약 14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는 166km나 됐고 비거리는 120m로 측정됐다.

김하성의 시즌 6호 홈런이다. 지난 4일 LA다저스전 이후 26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홈런 8개를 때린 김하성은 이번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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