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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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가수 이승기가 `기적의 소녀` 조은서 양을 만나 응원했다.
조은서 양은 선천성 희귀병인 만성 가성 장폐색증을 앓았다. 만성 가성 장폐색증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 흡수가 안 되는 희귀병. 조은서 양은 지난 2월 중순 장기 일곱 개를 기증받아 수술에 성공, `기적의 소녀`로 세간의 관심을 샀다.
조은서 양은 "이승기 오빠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말했고 이승기가 지난달 28일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이에 화답하면서 조 양의 소원이 이뤄졌다.
둘의 만남은 정몽준 의원의 트위터로 처음 공개됐다. 정 의원은 28일 트위터에 "이승기와 은서가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안아주고 선물도 주는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고 남겼다. 더불어 조은서 양이 분홍색 선물 꾸러미를 들고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사 이승기가 기적의 소녀를 만났다"며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