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개그맨 시대]문용현 "오디션 거쳐 뮤지컬 주연 당당히 입성"

  • 등록 2007-11-06 오후 3:39:32

    수정 2007-11-06 오후 5:35:21

▲ 문용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뮤지컬 전문배우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어요.”

오는 14일부터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 출연하는 개그맨 문용현은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문용현은 이번이 2번째 뮤지컬 무대. 지난 여름 김늘메와 함께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비에로’ 공연을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차기 뮤지컬을 확정했다.

“‘비에로’ 공연에서는 주인공 친구 역이었는데 공연을 마치고 났더니 더 큰 역할에 욕심도 생기고 아쉬움도 남더라고요. 그래서 ‘위대한 캣츠비’ 오디션을 봤죠.”

‘위대한 캣츠비’에서 문용현이 맡은 역할은 하운드. 케이블TV tvN에서 방송된 같은 제목의 드라마에서 강경준이 연기했던 캐릭터로 2번째 남자 주인공이다. 2번째 뮤지컬 무대에서 주연의 한자리를 꿰찬 것.

이 뮤지컬에서 전문배우가 아닌 연예인이 캐스팅된 것은 자신이 처음이라는 게 문용현의 설명이고 보면 재능은 충분히 인정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전문배우들 틈에서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10년 이상 뮤지컬만 해온 분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어요. 개그맨 특유의 친화력이라고 할까요? 전문배우들이나 스태프도 제 뮤지컬 연기에 고개를 끄덕여주고요.”

넉살 좋아 보이는 웃음과 함께 문용현은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는 노래든 춤이든 연기든 한번에 많아야 2개를 했는데 뮤지컬에서는 3가지를 모두 하잖아요. 3가지 코너를 한꺼번에 하니 새롭기는 하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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