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UP&DOWN]잘나가던 티파니, 전범기 논란에 최대 위기

  • 등록 2016-08-16 오전 7:00:00

    수정 2016-08-16 오전 7:00:00

티파니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승승장구하던 티파니가 전범기 논란으로 궁지에 몰렸다.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하던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가 하차 위기다.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고 소녀시대가 아닌 개인 인지도를 높여가던 상황에 전범기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티파니는 14일 자신의 SNS에 일장기 이모티콘과 더불어 전범기 무늬가 들어간 사진용 스티커 이미지를 붙여 질타를 받았다.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를 마치고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광복절을 하루 앞둔 시점에 벌어진 터라 논란이 거세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여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논란이 불거진 후 네티즌들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티파니의 하차를 요구했다. 관련 의견은 현재 수백 개에 달할 정도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티파니가 재미교포 3세라 미처 몰랐던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으나 반대여론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현재 KBS는 티파니의 하차 여부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제작진으로서도 부담스럽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난처하다. 이들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SMTOWN LIVE TOUR V in JAPAN’을 열고 총 9만여 명의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났다. 성황을 이뤘으나 티파니의 전범기 논란에 곡해할 위험성마저 생겼다. 실제로 일부 팬들은 “굳이 광복절 전날에 일본에서 콘서트를 열어야 했느냐”라는 투로 비난했다.

티파니는 올해 초 솔로 앨범을 발매 하고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에 출연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민감하다는 역사 논란에 휘말리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사한 논란을 겪은 아이돌 가수들이 한동안 비난 여론에 시달렸던 만큼 티파니 역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티파니는 논란이 불거진 후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SNS에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께 보이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쓰며 용서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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