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커지는 델타 확산 우려…WTI 2거래일째 하락

  • 등록 2021-09-08 오전 5:55:00

    수정 2021-09-08 오전 5:55:00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델타 변이 확산이 예상보다 빠른 여파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4% 내린 68.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원유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재료는 수요 감소 우려다. 무엇보다 델타 변이 확산이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이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00만명을 돌파했다. 델타 변이 탓에 최근 입원자와 사망자 수는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미국의 성장 둔화 우려는 점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지역의 판매가를 인하한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전날 사우디 아람코는 10월 아시아 지역 공식 판매가를 내렸다.

마이클 린치 스트래티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사장은 “델타 변이 탓에 경제는 더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사우디의 가격 인하 소식에 따른 파익 매물이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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