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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히트곡 갖고파… 트롯 가수 편견 깰 것" [인터뷰]②

  • 등록 2022-05-14 오후 12:16:00

    수정 2022-05-14 오후 12:16:00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송가인을 대표하는 히트곡을 갖고 싶어요.”

트롯 가수 송가인이 ‘히트곡’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내비쳤다. ‘미스트롯’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지만, 아직 ‘송가인’을 대표하는 히트곡이 없다는 사실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가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활동 목표를 굳이 꼽는다면 대박이 나고 싶다”고 운을 떼며 “전 국민이 알 수 있는 송가인만의 히트곡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는 히트곡이 있어야 인정받는다고 하지 않나. 곡에 대한 욕심을 부리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나를 대표하는 곡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한다”며 “긴 무명시절을 거쳐서 지금과 같이 잘 된 것처럼, 운 때가 잘 맞아야 히트곡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가인은 “내가 트롯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고, 이럴 때 히트곡이 나온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란 솔직한 생각이 든다”며 “히트곡이 만들어지는 건 사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면서 ‘히트곡’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송가인은 데뷔 이후 꾸준히 ‘전통 트롯’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송가인은 “내 장점이자 강점은 전통 트롯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트롯을 하기 전에 판소리를 해서 더욱 그런 것 같다”며 “정통 트롯이 국악 창법과 비슷하기도 하고, 내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다 보니 정통 트롯을 고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가인은 “사실 뿌리가 있어야 퓨전도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야 서서히 장르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뿌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 더욱 정통 트롯에 집중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1번 트랙도 진한 정통 트롯으로 선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가인은 ‘정통 트롯’을 기반으로 서서히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송가인은 “트롯 가수는 트롯만 부를 수 있는 게 아니다. 트롯을 넘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장르적 한계가 없다는 걸 나부터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는 정통 트롯을 기반으로 발라드,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선보일 계획이다. 내 여력이 닿는 한에서, 뿌리는 놓치지 않으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한계 없는 송가인’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송가인은 또 “새로운 장르 도전과 더불어 직접 가사도 쓰고 곡도 쓰고 싶다. 내가 부를 노래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지리스닝’한 곡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래서 나도 한 번쯤은 멜론차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발라드를 선호하는 편인데 바이브, 벤 등 가수들과 함께 컬래버도 하고 싶다”며 “트롯 가수의 한계는 없다는 것을 송가인이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전통 트롯과 함께 다양한 음악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가인은 지난달 21일 정규 3집 ‘연가’를 발매했다. 지난 2집에서 세미 트롯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송가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전통 트롯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동백아가씨’를 만든 고(故) 백영호 선생이 작곡한 노래다. 고향을 갈 수 없는 실향민의 절절한 한(恨)을 담아내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송가인은 오는 28~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로 이어지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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