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종합)램버스"폭락", 반도체 약보합..전업종 상승

  • 등록 2001-05-05 오전 11:16:12

    수정 2001-05-05 오전 11:16:12

[edaily]4월분 실업률 발표로 초반 약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가 연준리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컴퓨터, 네트워킹, 바이오, 금융 등과 같이 거의 전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반도체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 반도체 컴퓨터 - 램버스 하락으로 지수 약보합 전반적인 기술주의 약세 속에 반도체주들의 하락세가 눈길을 끈 하루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17% 하락해 거의 상승세를 기록한 다른 업종지수와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다지 큰 하락도 아니었다. 인피네온과 특허권 분제을 벌이고 있는 램버스의 미국법원의 소송 기각으로 20% 가까이 하락한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들은 그리 큰 타격을 보지 않았다. 인텔이 1.58% 상승해 반도체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은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러지, LSI로직, 알테라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머슨, 텍사스인스트루먼트, AMD 등은 소폭 하락했으나 낙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반도체업체의 약세와는 달리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들은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61% 올랐다. 애플이 3% 이상 상승했으며, 전일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사한 델도 3.65% 올라 컴퓨터업종의 상승을 주도했다. IBM, 게이트웨이, 애플 역시 오름세에 동참한 가운데 컴팩, 휴랫팩커드 등도 소폭 상승했다. ◇ 네트워크 인터넷 소프트웨어 - 금리인하 기대감 전날 나스닥의 하락을 주도했던 네트워크, 인터넷 , 소프트웨어 업종이 기술주의 순풍을 타고 다시 힘차게 상승했다. FOMC의 금리인하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첨단기술주의 가운데는 항상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와 같은 대표주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네트워크 업종에서 아멕스네크워킹지수는 2.48% 상승했다. 네트워크종목의 대표주자인 시스코가 어제와 마찬가지로 대량 거래되며 5.25% 상승했으며, JDS 유니페이스, 우슨트테크놀러지 등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노텔은 소폭하락해 어제의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인터넷업종도 기술주의 강세에 예외일 수 없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전일에 비해 1.93% 상승한 가운데 메릴린치 B2B지수도 2.64% 올랐다. 아마존이 4.84% 상승했으며, 야후도 e베이, 프라이스라인, AOL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또 어제 다른 종목들의 약세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이던 CMGI도 8%가까이 상승해 그동안의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 한편 B2B 업종의 커머스원이 4.78% 상승한 가운데 아리바는 0.34% 올라 비교적 상승폭이 덜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세 속에 리눅스 관련주들의 약진이 돗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리눅스관련주인 VA리눅스는 40%가까이 폭등했다. 역시 리눅스 관련종목인 레드햇도 11%이상 급등했다. ◇ 금융 바이오주 강세 기술주의 견조한 상승기조 속에 금융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기술주의 약세에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던 금융주는 4일에도 강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수별로 S&P 금융지수는 1.26% 상승했고 S&P 은행지수도 0.93% 올랐다. 은행주의 경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27% 상승했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0.77% 올랐다. 반면 시티그룹과 웰스 파고는 소폭 하락했다. 증권주의 경우 JP모건과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슈왑이 모두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베어스턴, 리먼 브라더스, 메릴린치, 골드만 삭스도 모두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주도 그 동안의 약세를 만회하는 모습이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5.22% 급등했으며,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도 3.60% 올랐다. 역시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생명공학업종은 높은 실업률에도 당분간은 실적이 그다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면서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우선 길레드 사이언스가 자신들이 개발한 AIDS 치료제 판매를 위해 EU규제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 5.7% 올랐다. 이 외에도 암겐, 밀레니엄제약, 바이온젠 등과 같은 업종대표주 역시 그 동안의 약세를 뒤로 하고 일제히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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