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승인했는데…WHO "렘데시비르 지침 3~4주 후 낸다"

WHO "렘데시비르 사용 지침 준비중"
앞선 실험서 "효과 거의 없다" 결론 내
미국 정식 허가 이후 입장 바꿀지 주목
  • 등록 2020-10-24 오전 3:20:42

    수정 2020-10-24 오전 3:20:42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이 정식 승인해 화제를 모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 렘데시비르에 대한 사용 지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닛 디아즈 WHO 임상치료대응 팀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지침이 3∼4주 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렘데시비르 효능에 대한 증거를 검토하기 위해 WHO 패널이 다음주 소집될 것”이라고 했다.

WHO는 최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기간과 사망률을 줄이는데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런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다. WHO가 미국 보건당국의 조치 이후 입장이 바뀔지 주목된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과학자는 “우리의 결과가 매우 탄탄하다고 믿는다”며 “전세계의 규제 기관 등이 우리의 연구 결과에 주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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