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00만원 청약예금, "쓸 곳 많다"

은평뉴타운·용인등서 30평대 중대형 분양 봇물
  • 등록 2007-03-19 오전 7:48:34

    수정 2007-03-19 오전 8:44:35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청약예금 600만원 통장이 올해 빛을 볼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청약 600만원 통장 물량을 대거 쏟아내기 때문이다.

청약예금 600만원 통장은 서울, 부산 기준 예치금 600만원(기타 광역시 400만원, 경기도 등 기타 시, 군 300만원)짜리다.

이 통장은 그동안 건설업체들이 크기가 애매하다는 이유로 공급을 꺼렸다. 이 때문에 분양 물량을 기다리다 중소형(전용 25.7평 이하)에 청약하는 사람이 상당수였다. 하지만 올해는 전국 요지에서 이 통장을 위한 물량이 줄줄이 대거 나올 채비를 하고 있다.

19일 올해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등 인기지역에서 미니 중대형으로 불리는 전용 25.7평 초과, 30.8평 이하 물량 5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은평뉴타운 1지구 총 2817가구 중 680가구가 전용 30.8평인 41평형으로 분양된다. 원주민 몫(미정)을 제외한 나머지만 일반분양된다. GS건설(006360)이 9월 중랑구 묵동에 분양할 주상복합아파트 374가구도 102가구가 39평형으로 분양된다.

수도권에선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상현동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도 860가구 중 193가구가 38평형이다.

신동아건설이 11월께 분양할 고양시 덕이동 파밀리에 아파트도 3560여 가구 중 710여가구가 38평형이며,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 40평형 388가구도 이 통장으로 청약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송도지구에 나오는 GS자이(5월) 1069가구 중 213가구와 포스코 더샵 센트럴파크(4월) 729가구 중 170가구가 각각 39평형이다. 또 오는 5월 소래논현지구에 분양될 한화 에코메트로 2차분 4238가구 중 202가구가 대상이다.

GS건설이 용인 마북동에서 공급할 예정인 자이 아파트(5월 예정) 309가구 중 30가구를 전용 30.8평인 40평형으로 배치했고, 성복동 자이(하반기 예정)도 2개 필지 3460여 가구 중 820여가구가 39평형으로 분양된다. 다만 성복동 사업은 소송 문제 등으로 일부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

올 연말께 분양할 파주신도시에서도 중대형 평형 3200여 가구 중 일부가 전용 30.8평 이하로 구성될 전망이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보유세 부담과 대출 규제로 중대형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라며 "발코니 확장을 통해 대형급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용 30.8평 이하 물량이 청약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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