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홍상수 불륜설 김민희 일침? "문제는 스승과 제자"

  • 등록 2016-06-23 오전 6:30:00

    수정 2016-06-23 오전 11:11:24

접속!무비월드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동료 배우들은 알고 있었을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부적절한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배우 하정우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모은다.

하정우는 지난달 7일 방송된 SBS 영화정보프로그램 ‘접속!무비월드’에 영화 ‘아가씨’ 프로모션차 출연해 “영화 속에서 제주도 머습 출신의 백작행세를 하는 사기꾼으로 출연한다”라며 “아가씨(히데코, 김민희 분) 집에 어떻게 들어가서 돈을 빼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미술 선생님으로 (아가씨의)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항상 문제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아가씨가) 순진하고 외롭지만은 않잖아요?”라 묻기도 했다. 당시 하정우 옆에 앉아있던 김민희는 그의 발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당시 하정우의 발언을 놓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작과정에서 만난 후 불륜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지난달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에도 함께 방문했다. 당시 칸 일대에서 새로운 영화를 찍었다.

양측은 불륜설에 대해 묵묵부답하고 있다. 김민희는 전 소속사를 떠나 매니저를 새롭게 고용했는데 언론을 피하고 있다. 홍 감독 역시 휴대전화를 꺼놓고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몇몇 영화 관계자들은 이들에 대해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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