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유겸 저스투, 힘 빼고 나른하게...팬들에게 스며든다 (인터뷰)

  • 등록 2019-03-05 오전 9:01:47

    수정 2019-03-05 오전 9:20:27

저스투 (사진=JYP엔터 제공)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집에서 혼자 와인 마시며 틀어놓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어요, 소주나 맥주말고, 와인”

갓세븐 유겸과 JB로 구성된 유닛 저스투가 어깨에 힘을 빼고 팬들 곁으로 다가간다. 저스투는 5일 오후 6시 유닛 데뷔앨범 ‘포커스’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앨범은 전곡 두 사람의 자작곡으로 채워졌고,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7개 도시에서 10회 쇼케이스 투어도 열 계획이다.

각각 아이돌 정상급 퍼포먼서,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지만 안무와 멜로디에 있어 ‘채움’ 보다는 ‘비움’을 택했다. JB는 “갓세븐 앨범은 멤버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개개인의 선호나 취향이 온전히 반영되기 어려웠지만, 저스투는 말그대로 우리 둘뿐이다보니 ‘더 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할 수 있었다”며 “갓세븐의 퍼포먼스가 쉴틈없이 꽉 차있고,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힘을 빼고 나른한 느낌을 냈더니 차별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JB (사진=JYP 엔터 제공)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포커스 온 미(Focus on me)’ (시각)을 시작으로 ‘드렁크 온 유(Drunk on you)’(후각), ‘터치(Touch)’(촉각), ‘센서스(Senses)’(새로운 감각), ‘러브토크(Love talk)’(청각), ‘롱 블랙(Long black)’(미각)까지 6개의 감각을 주제로 했다. JB는 “앨범에 규칙성과 주제, 스토리가 있어야 영혼이 생긴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타이틀곡인 ‘포커스 온 미’가 나오고 난 후, ‘시각’을 착안했고, 다음 곡들을 ‘감각’으로 채워나갔다”고 말했다.

저스투는 음악과 퍼포먼스 외에도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JB는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이제까지 JYP의 뮤직비디오가 좀 더 쉽고, 대중적이었다면 이번 ‘포커스 온 미’ 뮤직비디오는 톤과 기법이 색다르고 ‘마이너 감성’이 담겨 오묘한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겸은 “박물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시각적 즐거움이 마치 ‘작품’에 빠져들어가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며 “데뷔 후 수많은 카메라와 그 기법들을 봤지만 이런 스타일은 처음”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유겸 (사진=JYP엔터 제공)
저스투, 갓세븐의 요람인 JYP 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어 최근 데뷔한 있지까지 ‘걸그룹 명가’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간판 남자 아이돌인 갓세븐 멤버들은 어떤 기분일까. JB는 “바로 그 점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JYP 내 모든 남자아이돌에게 주어진 목표”라며 “여자 후배들을 이기겠단 마음이 아니라, 우리가 더 성장하고 더 알려서 ‘걸그룹 명가’가 아닌 ‘아이돌명가’라는 수식어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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