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추석, 최대 30%까지 할인 서울 전통시장은?

서울시내 153개 전통시장서 제수용품 할인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 증정도
  • 등록 2022-09-09 오전 6:00:00

    수정 2022-09-0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추석 장보기가 무섭다. 이에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내 153개 전통시장이 제수용품 할인판매, 경품증정 이벤트를 연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민족최대명절인 추석을 나흘 앞둔 6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2일까지 시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숭례문수입상가(중구) △후암시장(용산구) △금남시장(성동구) △경동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구로시장(구로구)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구) △풍납시장(송파구) 등 총 153개다.

참여시장들은 공통적으로 행사 기간동안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5~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부 시장에서는 의류, 신발 등을 최대 80%까지 싸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페이백과 추첨을 통해 명절선물세트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공릉동도깨비시장에서는 장 본 물건을 시장 내 일정 장소까지 날라주는 ‘무거운 장바구니 맡겨요’ 서비스를 ‘남성역골목시장’과 ‘성대전통시장’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을 위한 나눔 등 시장별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시는 차례상 마련을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12일까지 기존 연중 무료 주·정차가능 37개 시장 외 추가로 57개 시장에 대해서도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 임시주차허용 시장 명단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안전한 장보기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81개 전통시장 내 3만4000여 점포에 대해서 현재와 동일하게 주 1회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그 외 소규모 시장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수시 방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인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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