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찬성 '선회'

튀르키예, 스웨덴·핀란드와 지지 양해각서 서명
  • 등록 2022-06-29 오전 5:03:26

    수정 2022-06-29 오전 5:08:02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튀르키예(터키)가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찬성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이날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memorandum)에 양국과 함께 서명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70년 이상 유지했던 중립 입장에서 벗어나 나토에 합류하기로 결정했고, 지난달 18일 동시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두 나라가 자국 내 쿠르드족 분리 독립 세력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튀르키예가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나토에 가입하려면 30개 회원국 모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튀르키예가 찬성 입장으로 돌아섬에 따라 오는 29~30일 나토 정상회의에서 두 나라의 가입이 결정될 전망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열어주는 합의에 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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