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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록 장르의 `물어`는 강렬한 비트와 사회적 메시지가 담겼다.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지 구분조차 못 하지만 뭐라 해도 괜찮아/ 눈을 떠도 감은 채 뚫린 귀를 막은 채 입만 오직 남은 채 정신없이 달려들어 쉭 물어 쉭 물어` 등 노랫말이 예사롭지 않지만 게이트플라워즈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됐다.
또한 이 곡은 녹음 상황이 그대로 담긴 러프믹스(Rough Mix)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다소 거칠지만 그들의 연주를 라이브 현장음에 가깝게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음악 활동과 더불어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신대철은 이번 게이트플라워즈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를 통해 게이트플라워즈의 음악은 더욱 더 대중에 친근한 감성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게이트플라워즈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콘서트 `호시절의 문화체험`을 서울 서대문에 있는 NH아트홀에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