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 게이트플라워즈, 신대철 지원 속 정규 1집 발매

  • 등록 2012-05-04 오전 10:58:15

    수정 2012-05-04 오전 10:58:40

▲ 게이트플라워즈 `물어` 싱글 이미지(사진제공=포니캐년)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에 출연해 주목받은 실력파 인디밴드 게이트플라워즈가 신대철의 지원 속에 이달 말 정규 1집을 발표한다. 게이트플라워즈는 이에 앞서 앨범 수록 예정곡인 `물어`의 음원을 4일 선공개했다.

펑크록 장르의 `물어`는 강렬한 비트와 사회적 메시지가 담겼다.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지 구분조차 못 하지만 뭐라 해도 괜찮아/ 눈을 떠도 감은 채 뚫린 귀를 막은 채 입만 오직 남은 채 정신없이 달려들어 쉭 물어 쉭 물어` 등 노랫말이 예사롭지 않지만 게이트플라워즈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됐다.

또한 이 곡은 녹음 상황이 그대로 담긴 러프믹스(Rough Mix)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다소 거칠지만 그들의 연주를 라이브 현장음에 가깝게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0년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 루키 선정을 계기로 미니앨범을 발매한 게 전부였던 게이트플라워즈는 KBS2 `톱밴드` 출연을 계기로 신대철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

자신의 음악 활동과 더불어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신대철은 이번 게이트플라워즈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를 통해 게이트플라워즈의 음악은 더욱 더 대중에 친근한 감성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게이트플라워즈 측은 "블루스, 재즈, 펑크, 포크, 얼터너티브록 등을 바탕으로 즉흥 연주를 통해 곡을 만들어 내는 기존의 음악 스타일은 그대로 고수하고 있으면서 보다 안정적인 사운드 메이킹을 통해 밴드의 색깔을 표현해 냈다"며 "음악적 내실을 다지는데 충실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게이트플라워즈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콘서트 `호시절의 문화체험`을 서울 서대문에 있는 NH아트홀에서 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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