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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 2조880억원 규모였던 골프웨어 시장은 2015년 3조원 수준으로 약 50% 성장했다. 큰 폭은 아니지만 매년 1000억~2000억원씩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내 골프인구는 약 400만명으로 한 해 동안 골프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은 3000만명 수준이다. 반면 국내 패션산업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진 아웃도어 시장은 2014년(7조1600억원) 정점을 찍은 뒤 2015년(6조8000억원)에 이어 2016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골프웨어 시장이 커지면서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14년 와이드앵글(K2코리아), 헤리토리 골프(세정) 2015년 까스텔바쟉(형지), 마크앤로나(신세계) 2016년 LPGA갤러리(엠케이트렌드(069640)), 왁(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등의 브랜드가 새로 출시됐다. 올해 들어서는 아가타 골프(JS E&M), 트레비스 골프(온유어패럴), 볼볼빅 골프웨어(위비스)가 론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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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젊은 층 공략에 주력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골프인구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여서다. 신세계백화점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팔린 골프 클럽·의류 매출을 분석해보니 20~30대는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반면 40~50대는 역신장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전한 영역이 골프웨어 쪽이다. 올해에도 약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최근 수년간 출시된 브랜드만 10여개가 넘는 등 올해 골프웨어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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