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3’ 윤두준·백진희, 특별한 재회…2.4%로 출발

  • 등록 2018-07-17 오전 10:03:08

    수정 2018-07-17 오전 10:03:08

사진=‘식샤3’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6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이하 ‘식샤3’)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전국기준 평균 2.4%, 최고 2.9%를 기록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2%, 최고 2.5%로 집계됐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이날 방송은 식샤님 구대영(윤두준 분)의 서른넷 현재와 스무 살 과거를 오갔다. 지난 시즌이 1인 가구 직장인들의 삶과 식생활을 그렸다면 시즌3는 여기에 주인공의 과거를 함께 녹였다.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은 우연히 대학 친구 이지우(백진희 분)를 만나며 스무 살 시절을 떠올렸고 잃었던 미소를 조금씩 되찾기 시작했다. 이지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영과 함께 밥을 먹고 맛의 즐거움을 공유하던 그 때를 기억했다. 두 사람 모두에게 특별한 재회였다.

‘먹방’ 드라마의 명성에 걸맞게 ‘먹방신’도 풍성했다. 디테일한 촬영기법 및 효과로 인물과 음식의 합을 제대로 살리면서 시각과 청각을 한껏 자극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민어 코스 요리는 물론 구대영과 이지우의 첫 한 끼 식사였던 막창까지 야식 욕구를 자극했다.

두 시절을 오간 윤두준(구대영 역)과 백진희(이지우 역), 2004년 청춘의 일상을 생생하게 그린 이주우(이서연 역), 김동영(배병삼 역), 병헌(김진석 역), 서벽준(이성주 역)의 존재감 또한 남달랐다. 당돌한 캐릭터 이주우는 백진희와 갈등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2화는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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