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요즘 아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는지 당황스러운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곧 아들에게 일명 고래잡이(포경) 수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에서 남자아이들의 고래잡이에 대한 부모들과 지인들의 질문을 적잖습니다.
고래잡이 수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어 조금 더 객관적인 정보를 전하고자 JAMA Patient Information에서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고래잡이 수술은 출생하자마자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통은 태어나서 몇일 지나지 않거나 병원에 있는 동안이나 퇴원 후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합니다. 수술자체는 굉장히 안전한데요. 위험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수술시간도 15분에서 30분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수술이후에도 큰 치료나 처치도 필요 없습니다.
또 부작용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미약한 합병증만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피가 나거나 감염, 상처가 생기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고래잡이 수술을 받은 아이들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래잡이 수술이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여러 감염을 막기 위해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 지역과 종교, 문화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